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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남친이 전 여친이 사준 옷을 입는다? 버려야 하지만 명품이라면 이해" (정희)

기사입력2022-02-08 14:29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라치카의 가비, 리안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8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라치카의 가비, 리안이 '나는 러브프리랜서다'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다양한 연애 고민에 대해 조언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정말 바쁜 와중에 '정오의 희망곡'을 위해 시간을 내주셨다. 요즘 몇 시간 자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하자 가비가 "'스우파' 끝나고는 진짜 바빴다. 두세 시간도 못 잤다. 댄서로서 바쁠 때는 새벽에 일하고 밤에 일하고 아침에 좀 잤다가 생활하고 다시 밤에 일하고 이래서 바쁜 거다. 그런데 요즘 방송을 해보니 오히려 방송은 저를 건강하게 만든다. 저를 아침 일찍 일어나게 만들고 일찍 끝내주신다. 그래서 오히려 이 일을 하면서 건강한 생활로 돌아가고 있다"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다.


이어 가비는 "댄서로 일할 때는 너무 늦게 자고 그래서 힘든 게 있었는데 방송을 하다보니 아침에 일어나고 또 이 생활이 반복되니 좋더라"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이 지난 연말 'MBC 방송연예대상' 무대를 언급하며 "리안 씨가 준호 오빠 우리집으로 와 하셨다"라고 말하자 리안이 "행복했다. 심쿵했다"라고 말했고 가비는 "부러웠다. 준호 님이 일어서 주셨다"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이에 김신영이 "같이 춤 춰본 적은 없냐?"라고 묻자 리안은 "춤 춰본 적은 없는데 고등학교 때 2PM 노래로 장기자랑을 한 적은 있다"라고 답했다.


"굵직굵직한 프로그램 다 돌았는데 혹시 가고 싶은 프로그램 있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가비는 "나 혼자 산다"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고 리안이 "욕심이 많다. 하고 싶은 것 다 해야 한다"라고 말하자 김신영은 "너무 신봉선 씨랑 겹친다. 밝은 에너지가 너무 비슷하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가비는 "안녕하세요? '나혼산' 제작진 여러분들, 지금 허니제이 언니가 거기서 활약하고 있는 것 알고 있어요. 저도 되게 즐겁게 보고 있는데 제 자리를 하나 달라는 말은 아니고 그냥 허니제이 언니 옆에서 뭐 하나 할 수 있으면 하고 싶다, 같이 하면 너무 재밌지 않을까 그런 소녀의 간절한 꿈이에요. 기다리고 있을게요"라고 음성편지를 전했다.


이후 "연애 6개월차 동갑내기 커플인데 애인이 전 여친이 사준 옷을 데이트할 때 입고 나온다는 걸 알게 되었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김신영이 "섹시몬스터가 그렇게 한다면?"이라고 묻자 가비는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아예 버려야 한다. 그리고 내가 알았다는 것에 화가 날 것 같다. 왜 내가 그 사람이 준 옷이라는 걸 알아야 하지? 내가 왜 너의 전 여자친구의 존재를 지금 알았지? 넌 나에게 전 여자친구가 없는 사람인 척 해줬으면 좋겠어. 하지만 지금 알게 했으니 끝났어"라고 말하고 "그래도 이해할 수 있는 포인트가 하나 있다. 명품 옷, 버리기 어려운 고가의 옷이라면. 그래도 웬만하면 팔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이 터졌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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