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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승이가 벌써"…이경실, 아들 손보승 혼전임신→손주 본다 [종합]

기사입력2021-12-28 18:50
코미디언 이경실의 아들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손보승이 연인의 혼전임신 및 결혼 소식을 알렸다. 겹경사 덕분에 이경실은 55세 비교적 이른 나이에 할머니가 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8일 손보승의 결혼 소식과 더불어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이 동시에 전해졌다. 소속사 MADA(마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iMBC에 "손보승 배우에게 새 생명의 축복이 찾아왔다"며 "여자친구와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상의하는 과정 중 새 생명의 축복이 찾아온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안정이 필요한 시기인 점과 비연예인인 여자친구를 배려해 조심스럽다"고 당부하며 말을 아꼈다. 구체적인 결혼 계획과 출산 시기, 여자친구의 신상 공개에 대해 함구한 것.

소속사는 "앞으로도 손보승 배우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배우로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대신해 각오의 말을 덧붙였다.


손보승은 과거 엄마 이경실과 가족 예능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모자 특유의 유쾌한 성격과 화통한 입담은 시자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손보승은 자신의 꿈인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로 진학, 연기과에 재학 중이다.

엄마의 후광은 사양했다. 손보승은 한 인터뷰에서 "영상 오디션을 보는데 40~50번의 영상을 찍어서 보내고 있다"며 "스무 살 이후 지원을 받은 적이 없다. 등록금도 내 돈으로 냈고, 스무 살 때부터 동대문에서 일하면서 번 걸로 학비를 내고 장학금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노력 끝에 손보승은 2017년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로 브라운관 데뷔했으며 드라마 '구해줘2' '내가 가장 예뻤을 때' '펜트하우스' '알고 있지만,'과 영화 '생일' 등에 출연했다. 더불어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뮤지컬 무대에도 꾸준히 오르며 차츰 실력을 인정받는 중이다. 최근에는 TV조선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에 도전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경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들 손보승에 대해 "새벽에 일찍 나가서 밤 늦게까지 있는 경우가 많지 않나. 그러다 보니 우리 아들도 느낀 거다. 그래서 스무살 때부터 나한테 용돈을 안 탔다"며 "나한테 돈을 가져가더라도 빌려달라고 한다. '이 돈에 몇 곱절을 더해서 통장에 들어갈 거라'고 한다"고 전했다. 또 자신의 생일에 용돈 500만 원을 줬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이경실은 동국대 연극영화과 출신 희극인이다. 1987년 MBC 제1회 개그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MBC 공채 1기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KBS '체험 삶의 현장' '여걸파이브', SBS '진실게임', MBC '우리들의 일밤' '세바퀴', JTBC '유자식 상팔자' 등 다수의 대표 예능프로그램에서 MC로서의 역량을 펼쳤다.

또 1993년 MBC '파일럿'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해 '남자셋 여자셋' '사랑과 야망' '애자 언니 민자' '이브의 사랑' '파도야 파도야' 연애 기다린 보람-내사랑 울산큰애기', 영화 '걸스카우트' '헬로우 마이 러브'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제공=마다엔터,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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