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30회 ‘이름값:운명을 따르는 자’ 편에서는 ‘박격포’ 상사, ‘임신복’ 간호사, ‘김노동’ 교수, ‘오세용’ 집배원, ‘배태랑’ 소방관이 출연해 운명처럼 갖게 된 이름과 직업, 그 안에서 터득한 인생의 지혜를 전했다.
이날 동래 소방서 수안 119안전센터의 ‘배태랑’이 자기님으로 출연했다. 25년 차 베테랑 소방관인 아버지 뒤를 이어 올해 임용된 신입 소방관이라는 것.
조세호가 “아버지를 보면서 소방관을 꿈꾼 건가?”라고 묻자, 배태랑이 “초등학교 2, 3학년 때 아버지가 ‘최고 영웅 소방관상’을 받으셨다. 수상 구조대를 하시면서 180여 명의 익수자들을 구조하셨다. ‘나도 아버지처럼 멋진 소방관이 돼야겠다’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아버지 배몽기가 “이렇게 멋지기 힘들 텐데? 노력 많이 해야 될 건데?”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소방관이 된 배몽기-배태랑 부자는 서로를 똑같이 걱정하기도 했다. 배태랑 어머니 김지현은 “남편 출근 때 ‘항상 조심’이라고 했는데, 아들에게 ‘오늘도 안전’이라는 말을 덧붙이게 되더라”라고 밝혔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아버지 너무 멋지시다”, “유쾌한 가족. 보면서 엄청 웃었다”, “정말 멋진 부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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