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니가(nigger)' 중얼댄 에스파 지젤, 결국 사과 [전문]

기사입력2021-10-25 17:26
그룹 에스파 지젤(본명 우치나가 애리)이 인종 차별 용어를 입에 올려 곤혹을 치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5일 지젤은 에스파 공식 트위터에 한글과 영문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노래 가사 중 잘못된 단어를 입모양으로 말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그 어떤 목적으로도 의도한 것이 아니며,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노래가 나와서 흥분했었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해외 팬 사이에서 지젤의 흑인 비하 논란이 빚어졌다. 그는 촬영을 대기하던 중 현장에 흘러나오는 음악을 따라 불렀다. 하필 해당 노래의 가사에는 'Nigger(니가)'가 포함됐고, 지젤의 입모양도 그대로 영상에 담겨 퍼져나갔다. 해당 단어는 흑인을 비하하는 욕설로 통용된다.

이하 에스파 공식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지젤입니다.

촬영 현장에서 흘러나오던 노래의 가사 중 잘못된 단어를 입모양으로 말한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저는 그 어떤 목적으로도 의도한 것이 아니며,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노래가 나와 흥분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제 행동을 의식하겠습니다.

Hello, this is GISELLE.


I would like to apologize for mouthing the wrongful word from the lyrics of the song that was playing on-site. I had no intentions of doing it with any purpose and got carried away when one of my favorite artist's song was played. I sincerely apologize.

I will continue to learn and be more conscious of my actions.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