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명 아이돌 댄스 트레이너 활동을 했던 김지웅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지웅K-pop idol trainer'에 '허이재의 말이 사실인 이유 나도 많이 봤으니까'라는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이날 김지웅 씨는 허이재의 최근 폭로와 관련해 "저 사람이 하는 말이 거짓일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허이재는 과거 한 남자 배우에게 성상납을 요구 받았으며 선배인 중년 배우에게는 폭행 장면 촬영 중 부조리한 일을 당했다고 폭로해 다양한 추측을 낳은 바 있다.
김지웅 씨는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거다. 나도 아이돌 트레이너였지만 엔터테인먼트 일을 하고 내 주변 현역 배우 형 동생들 스타급 배우들도 다 있다. 내가 가장 일을 많이 한 게 협회들"이라며 "드라마 촬영 중 점심시간이나 브레이크타임에 없어지는 배우들이 있다. 한두시간씩 없어진다. 촬영장에서는 소문이 파다하다. 둘이서 방을 잡고 쉬고 오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력이 좀 있는 배우들이 하는 거다. 갑자기 촬영하다가 쉬는 시간을 만들어내고 둘이서 사라지는 거다. 현장 스태프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웃긴 건 둘 다 자신의 가정이 있는 사람들이 그런다"며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비일비재하다. 오히려 젊은 배우들끼리는 이런 일이 없다. 나이 30대 후반 40대 초반 그보다 조금 더 중년 배우들이 그런다"고 주장했다.
그는 "협회에서 일하면 정치인을 만나야 한다. 협회 대표랑 위원장 정도의 사람이랑 다 같이 술을 마신다. 협회장 옆에서 술을 따라주는 여성 분이 있었다. 협회장의 지인이었다. 그 여성분이 술을 안 마시더라. 정치인이 술을 권했다. 사실 그 여성분은 투병 중이었다"며 "아픈 사람을 불러서 술을 따르게 한 거다. 정치인이 계속 술을 먹이려고 했다. 거부하자 상을 엎었다. 협회장과 정치인이 주먹다짐을 했다. 나이 50세 넘은 아재들이었다"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또 김지웅 씨는 "댄스 판에서는 저런 경우가 없었다. 배우, 방송판이 이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물갈이가 안 된다. 그쪽은 너무 오래 해먹을 수 있다. 허이재 같은 사람들이 더 안 나오길 바란다. 슬프다"며 "명성도 쌓고 업적도 쌓았다. 연극영화과로 동국대에 들어갔더라. 공부로 연세대 고려대 가는 수준인 거다. 신인상도 받았다. 그런 사람이 몹쓸 경우로 겪었다니"라고 탄식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bob스타컴퍼니,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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