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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응답하라 시리즈 중 가장 나쁜 역할이었다" '유퀴즈'

기사입력2021-06-02 21:17
박정민이 '응답하라 1988' 출연 소감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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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밤 tvN에서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재능과 노력 모두를 겸비한 배우 박정민 자기님이 출연했다.

최근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한 박정민은 나오자마자 유재석, 조세호의 축하를 받았다. 조세호는 박정민에 "어디서 처음에 정민씨에 대한 인식을 했었냐면 '응답하라 1988'이었다"라며 "'연기를 진짜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극중 성보라의 나쁜 전 남친 역할로 출연했다. 실감나는 연기로 특별출연 3분 만에 분노를 유발했던 것.

박정민은 "(응팔이) 되게 힐링 드라마다. 나쁜 사람이 안 나오는 드라마인데, 그 역할이 아마 응답하라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나쁜 놈 중 하나였다"라며 "욕 많이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세호는 "그만큼 저는 너무 세게 다가왔다. 궁금해서 '응팔 나쁜 사람', '전남친' 등을 검색해봤다"고 연기력에 감탄했던 소감을 전했다.


유퀴즈는 박정민이 '수재'였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중학교 시절 성적은 늘 전교권이었고 명문 고등학교를 나왔던 것. 그리곤 고려대에 입학했으나 이내 자퇴하고 한예종에 다시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해 두 MC를 놀라게 했다. 그는 후회한 적 없냐는 질문에 "있다. 다시 가볼까해서 입학처에 전화해본 적도 있다"라고 말하며 "내가 좀 재능이 없구나 하는 걸 알고 전 학교를 가볼까 했었다"고 당시 속마음을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한예종에 몇 번 촬영 갔는데 왜 그러는지 알 것 같다. '어떻게 이런 분들이 있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공감했다.

한편, 유재석과 조세호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tvN에서 매주 수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성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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