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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산불 속에서 연기, 더욱 진정성 담겼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기사입력2021-05-04 13:05
5월 4일 용산CGV에서는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의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핀 리틀과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안젤리나 졸리는 "굉장히 이 영화가 한국에서 최초 게봉하는 걸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 관객이 이 영화를 좋아해주면 좋겠다."라며 인사를 했다.

영화 속에서는 거대한 산불이 발행하는데 놀랍게도 이 장면은 CG가 아닌 실제 산불이라고 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감독님께서 배우들이 진정성 있게 연기할 수 있게 많이 도와줬다. CG가 워낙 잘되어 있고 요즘은 기술이 많이 발전되어서 그래픽을 이용한 영화도 많지만 실제 상황에서 연기하는 것이 더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줄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감독님께서 실제 상황을 배우들에게 안겨주었고, 저희도 실제 환경에서 촬영했기에 진정성이 더 잘 살아났을거라 생각한다."라며 실제 거대한 산불 속에서 연기를 했음을 이야기했다.
이어 안젤리나 졸리는 "이번 영화 속 캐릭터 '한나'의 연기는 쉽지 않았다. 몸을 많이 쓰는 동시에 감정연기도 많았다. 불이 나고 긴박한 상황에서 몸을 쓰는 연기도 해야 하는데 그 와중에 핀 리틀배우는 엄청나게 집중력을 발휘해서 감정 연기를 했다."라며 함께 연기한 아역 배우에 대해 칭찬을 했다.

지금까지 다양한 영화에서 초강도 액션을 보여왔던 안젤리나 졸리이지만 이번 영화에서도 뛰어내리고 구르고 격투를 하는 등 다양한 액션 연기를 했었다. "다른 액션보다 수중 연기가 개인적으로 쉽지 않았다. 이상하게 물 속에서 숨을 참는게 어렵더라. 다른 액션들은 재미있었다"라며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했던 '한나'는 산불이 나는 숲에서 아이들을 구하지 못했다는 후회와 자책을 안고 사는 인물이었다. "'한나'의 삶 뿐만 아니라 저의 삶을 돌아보면 아이들에 의한 사랑으로 더 성숙해지고 성장하는 경험을 했었다. 그래서 이 캐릭터가 무너졌던 상황에서 '코너'라는 아이를 도움으로서 구원을 얻는다는 점이 너무 매력적이었다."라며 캐릭터에서 매력을 느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제가 이 영화를 촬영할 당시 정신적으로 강인한 상태는 아니었다. 그런데 '코너'와 함께 산불을 극복해가는 '한나'의 여정을 통해 저 스스로도 내적인 강인함을 찾고 계속 살아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깨달음을 준 캐릭터다. '한나'와 함께 함께 좋은 결과를 가지고 나올수 있어서 저에게는 힐링 치우가 되는 점이 있다."라며 영화 속 캐릭터로 인해 현실의 삶에서 큰 응원을 받았음을 밝혔다.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화재 진압 실패의 트라우마를 지닌 소방대원 한나가 두 명의 킬러에게 쫓기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필사의 추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로 5월 5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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