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iMBC 취재 결과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라소니 아카데미'가 다음 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다.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1600년대 이탈리아 최고의 지식인이자 과학자들 전통적인 권위에서 벗어나 실험적인 연구와 토론을 이어나간 사적 모임의 이름이다. 예리하고 명민한 시력을 가진 스라소니를 이 모임의 상징으로 하면서 '스라소니 아카데미'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것.
그간 프로그램에는 배우 김상중을 비롯해 지주연, 김소영, 예지원, 김정현 변호사, 동양철학 윤태양 교수, 문학평론가 허희, 문화평론가 김갑수, BJ라임양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국내 최고의 인문학 명사들과 '아는척 쌀롱'에서 만나,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지식을 나누고 전파하는 운영자 역할을 해왔다.
그 결과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지난 3월 11일 첫 방송된 이후 줄곧 0.4~1%대(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제작진은 방영 중반부터 시청률 고전을 면하기 위해 인문 답사를 다녀온 회원들이 정보 제공 토크를 벌이는 코너를 통해 포맷 변화에 힘을 쓰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마땅한 결과를 내지 못했고, 결국 총 7회로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스라소니 아카데미'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오는 22일 밤 11시 방송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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