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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기억' 감독 "김강우가 어니었으면 어쩔뻔했나 싶다"

기사입력2021-04-13 16:28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 배급 시사회가 13일 오후 용산 CGV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유민 감독과 배우 김강우가 참석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서유민 감독은 "누구에게나 가장 가까이 있는 연인, 배우자에게서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이 이 사람이 맞나?라는 낯선 순간이 온다. 그럴때 두려운 감정을 느낄때가 있다. 그런 상황에서 오는 공포감과 아무도 나를 믿어주지 않는데서 오는 외로움과 좌절감을 스릴러로 만들고 싶었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2021년 첫 스릴러로 영화를 선보이는 소감으로는 "스릴러적인 긴장과 재미를 느껴주시면 좋겠다. 진행되면서 밝혀지는 반전과 진실이 있는데 감정적인 카타르시스를 받으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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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우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서유민 감독은 "김강우는 얼굴에 선과 악이 공존하는 귀한 배우다. 제가 정말 많이 구애를 했었다. 후반작업하면서도 정말 김강우 배우의 연기를 보며 많이 놀랬다. 어떻게 저렇게 감정을 잡고 유지해줄까 놀래서 간간히 카톡을 드리면 제가 의례적으로 하는 말인줄 알고 그러려니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저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었다. 오늘도 영화를 보며 김강우 배우가 없었으면 어쩔뻔했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서예지는 활동하는 작품을 보며 연기력이나 이미지가 제가 그리고 싶은 수진과 잘 맞고 믿고 맡길 수 있을거 같아서 같이 했다. 훌륭하게 잘 표현해주셨다"라며 서예지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여자 주인공 서예지는 '개인 사정에 의한 불참'이라고 공식적으로 알려졌지만 김정현과의 연애 관련된 이슈로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극중에서 서예지는 기억을 잃은 후 다른 사람의 미래가 보이는 여자 ‘수진’을 연기했다.

서유민 감독은 오늘 참석하지 않는 서예지에 대한 언급은 최소화 하고 함께 자리한 김강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김강우에 대한 소문을 많이 들었는데 굉장히 공부하듯이 캐릭터에 매달린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평소에도 그럴줄 알았는데 막상 뵈니까 유머감각이 대단하시더라. 그 덕에 촬영현장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라며 현장을 훈훈하게 이끌어간 김강우를 칭찬했다.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의 충격적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내일의 기억'은 4월 21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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