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아르바이트 하던 임주경은 한서준을 좋아하는 연예인 때문에 힘들어했다. 임주경은 동창회 겸 모인 자리에서 과음했고 한서준은 집에 데려다줬다.
술에 취해 정신 못차리는 임주경과 앉아 이야기하던 도중 그녀는 한서준에 "채니랑 한 번만 만나주면 안돼? 너 덕에 일 좀 편하게 한 번 해보자. 밥 한끼만 먹어주라"며 졸랐다. 한서준은 "싫다고 했지. 넌 마음에도 없는데 만날 수 있냐"라며 거절했다. 이어 "자꾸 딴 여자 만나라고 하지 말라고. 속 터진다"라며 "이제 내 맘 눈치챌 때도 되지 않았냐"고 말했다. 그리곤 키스할 듯이 다가섰다.
술에 깬 주경은 전날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한서준에게 어색하게 대했다. 집으로 가려는 한서준은 임주경에 "어제 술집에서부터 기억이 하나도 안나?"라며 "우리 키스했잖아"라고 말했다. 임주경은 "키스 안했거든 우리?"라 당황했고 한서준은 "하나도 기억 안난다면서 그건 어떻게 알아? 기억 나는구만"이라고 말했다.
임주경은 "그럼 어떡하라고. 기억나면 뭐? 어색해지기만 하지. 너도 그냥 술김에 헷갈려서 그런거 아니야?"라고 말하자 한서준은 "헷갈린거 아닌데, 술 취해서 그런건 더 아니고. 그래. 언젠가 말했어도 어제처럼 어이없게 말할거는 아니였는데, 네가 자꾸 채니 이야기해서 열 받아서!"라고 말했다. 그리곤 "차라리 잊어라 잊어. 다 잊고 기다려라. 제대로 다시 고백할거니까"라고 선전포고했다.
한편 tvN에서 매주 수, 목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화장'을 통해 극복하고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iMBC연예 김성현 | tvN 여신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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