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19회 시청률은 1부와 2부가 각각 21.3%와 23.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8일 방송된 18회의 시청률 1부 21.0%, 2부 23.9%에 비해 소폭 상승한 기록이다.
이날 심수련(이지아 분)이 오윤희(유진 분)에게 민설아(조수민 분)를 죽인 범인이라고 추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민설아 손톱에 남아있던 신원 미상의 DNA와 오윤희의 머리카락 DNA를 대조한 검사지가 공개된 것.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공개된 DNA 검사 결과지 내 기재된 DNA의 성염색체가 XY인 것에 주목했다. 남성은 XY염색체를, 여성은 XX염색체를 갖는다.
회를 거듭할수록 막장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펜트하우스'이기 때문에 여자 주인공의 성별쯤은 손쉽게 스토리에 이용할 여지가 남아있다. 시청자들은 각종 복선과 단서를 제기하며 오윤희가 남자였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포스터 속 남자 주인공들과 마찬가지로 서있는 오윤희의 모습에도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한편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그린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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