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아이언, '대마초·데이트 폭력' 이어 미성년자 폭행 혐의 [종합]

기사입력2020-12-10 17:49
래퍼 아이언이 이번엔 폭행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 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자택에서 10대 가수 지망생 A 씨를 엎드리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수십 대를 때린 혐의(특수상해 등)로 체포됐다.

경찰은 A 씨 가족의 신고로 경찰에 출동했다.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점, 피의자가 전과가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피의자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아이언은 "훈육 차원이었다"고 주장했지만, A 씨는 "아이언에게 음악 파일을 전달하자 '바이러스가 들어있다'며 자신을 추궁했다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아이언의 폭행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이언은 지난 2018년 전 여자 친구와 성관계 도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협박, 폭행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6년에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당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아이언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 더 머니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연이은 논란으로 대중들의 외면을 받아야 했다.

이후 지난 9월 아이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성의 뜻을 전했다. 아이언은 "아프고, 억울하고, 화가 나고, 슬프고, 그 끝엔 나 자신이 있더라. 책임져야 하는, 스스로 한 선택들이 었었다"며 "살아가며 느낀 모든 감정들을 꾸밈없이 녹여 가사를 썼고 사운드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인 만큼 그동안 저를 기다려왔던 시간들이 절대 헛되지 않을 거라 약속한다"며 새 앨범을 예고했다.

그러나 반성의 뜻을 전한 지 약 3개월 만에 다시 폭행 사건으로 논란을 빚으며, 다시금 대중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iMBC연예 장수정 | 사진제공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