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는 서달미(배수지)가 한지평(김선호)에게 남도산(남주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졌다.
3년 전 가슴 아픈 이별을 해야만 했던 서달미는 지난 방송에서 랜섬웨어 사건으로 남도산과 뜻하지 않은 재회를 한 바 있다.
서달미는 자신을 위로하러 온 한지평에게 "내가 너무 한심하다. 백업 체크도 안하고, 일 터졌는데 해결도 못하고 이보다 더 한심할 순 없다"면서 "왜 하필 이럴 때 와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나 운 거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달라"며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한지평은 엘리베이터에서 남도산과 마주치게 됐다. 한지평은 "얘기 좀 합시다"라며 막아섰고, 남도산은 "허락 받아야 합니까? 무슨 자격으로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한지평은 "나 자격 있는 거 같다. 3년은 긴 시간이다. 관계가 변할 만큼 충분히 길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남도산이 돌아가자 "무슨 짓을 한거냐. 대체"라며 후회하던 한지평은 서달미에게 전화를 걸어 "남도산 씨가 달미 씨에게 가려던 걸 막으려다 보니까 오해살 만한 말을 했네요. 미안합니다. 지금 나가면 만날 수 있어요"라고 전했다.
이에 서달미는 "괜찮아요. 어차피 미국으로 돌아갈 사람인데요, 뭘. 그리고 우린 3년 전에 끝난 사이인 걸요"라고 답했다. 이같은 말에 한지평은 "그렇게 얘기해주니 고맙네"라며 안도했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과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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