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씨엔블루(정용화, 이정신, 강민혁)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리-코드(RE-CODE)'의 음악 감상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3년 8개월 만에 컴백한 정용화가 타이틀곡 '과거, 현재, 미래'를 소개하며 "군대에 있는 동안 씨엔블루 음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가 안 한 장르는 무엇이고, 어떤 장르를 하고 싶은지 고민 끝에 나온 곡"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다가 인연 또는 사랑하는 사람이 과거, 현재, 미래 모든 기억 속에 남아있다는 고급스러운 생각을 해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혁은 타이틀곡을 처음 접했을 때를 떠올리며 "가사가 다 나오기 전에 들었는데, '과거, 현재, 미래'라는 부분만 보고도 많은 걸 느꼈다. '이거다'라는 생각을 했다. 한 건 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정신 또한 이에 공감하며 "나도 같은 부분에서 꽂혔다. 누군가에게는 사랑 노래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그냥 본인의 이야기기도 하다. 넓게 생각할 수 있는 곡인 것 같다"고 했다.
'리-코드'에는 팀명인 '코드 네임 블루(Code Name BLUE)'를 다시 정의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씨엔블루는 올해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며 30대에 진입하는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 특히 밴드로서 변함없는 팀워크를 보여주며 음악적 완성도는 높이고,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더해 새로운 2막을 열겠다는 마음이 담겼다.
감수성 짙은 타이틀곡 '과거 현재 미래(Then, Now and Forever)'를 포함해 어쿠스틱 팝 곡 '오늘은 이만 (Till Then)', 미드 템포 R&B '없다 (In Time)', '추워졌네. (Winter Again.)', 팬클럽을 향한 진심을 담은 '블루 스타(Blue Stars)'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이 담겼다.
씨엔블루의 '리-코드'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iMBC연예 장수정 | 사진제공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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