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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인스타 속 행복한 박지선, 팬들 "펭수야 힘내"

기사입력2020-11-03 09:17
EBS '자이언트 펭TV' 캐릭터 펭수도 함께 울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일 펭수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이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박지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생전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쌓았던 그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애도의 뜻을 표한 것.

박지선은 펭수의 팬을 자처하고 나서 일명 '굿즈'를 모으고, 관련 행사 MC를 맡으며 애정을 표한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배우 박정민과 함께 출연해 평소 펭수를 향한 강한 팬심을 고백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지난해 펭수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박지선. '2019 EBS 연예대상 파자마 어워드'에서도 마이크를 잡고 펭수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펭수는 그런 그의 비보를 듣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시 사진을 게재한 것. 별다른 코멘트는 없었다.


팬들은 "펭수야 나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 널 정말 사랑하던 박지선 씨였어" "마음이 아프겠지만, 너무 슬퍼하지 말고, 우리가 항상 네 곁에 있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펭수가 친구를 잃은 것 같아 가슴이 아파"라며 위로의 댓글을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고인은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채 발견됐다. 고인의 부친이 아내와 딸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해 이들이 발견했을 땐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타살 가능성이 낮고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부검을 실시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다.

1984년생인 고인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고양이를 부탁해' 등에 출연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펭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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