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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폭로→방송·광고계 비상, 이근 대위는 유유자적 인스타그램 [종합]

기사입력2020-10-14 10:23
이근 대위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각종 폭로가 거듭되면서 방송, 광고계도 고민에 빠진 가운데, 이근 대위는 인스타그램에서 유유자적 일상을 공개하며 당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3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이근 대위의 폭행 전과를 폭로했다. 그는 법원 사건 기록을 공개하면서 "2015년 일어난 폭행이다. 판결문을 방에서 공개하려고 했는데, 약식 사건이라 인터넷으로 판결문을 받아볼 수 없었다. 법원에 판결문 발급 신청을 했고 곧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같은 날 김용호는 이근 대위가 성추행 사건으로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해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겼으며, 이근 대위가 UN 근무 경력을 거짓말하고 다닌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로 화제를 모았던 이근 대위가 다수의 방송, 광고에 출연했던 만큼, 방송가도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앞서 이근 대위가 '빚투' 논란에 휩싸이자마자 광고를 내린 KB저축은행이 가장 먼저 관련 광고를 삭제했다.


신제품 '밀리터리버거' 홍보를 위해 이근 대위를 모델로 내세운 롯데리아는 현재 유튜브 콘텐츠, 공식 SNS 등에 있는 홍보물들을 모두 삭제했다. 펄어비스 또한 '검은 사막 모바일' 게임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자동차 JEEP,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도 이근 대위 관련 콘텐츠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개국 기념으로 제작된 콘텐츠 '서바이블'은 현재까지 방송된 방송분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앞으로 남은 촬영분에 대해서도 편집, 공개 여부 등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총 13회로 이뤄진 '서바이블'은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 6회의 방송분이 남아있었던 만큼,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이근 대위는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논란에 대응 중이다. 전날 성추행 전과에 대해서는 법의 판단에 대한 억울함을 주장하며, 긴 해명글을 게재했었으나, 이후 폭로된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침묵 중이다.

이 가운데 개인 인스타그램에는 활발하게 게시글을 게재하며 논란에 귀를 닫은 모양새다. 이근 대위는 논란으로 온라인이 뜨겁던 지난 13일 술잔을 든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같은 날 새벽 무릎에 앉은 고양이를 내려다보는 사진가 함께 "즐거운 밤 되세요"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iMBC연예 장수정 | 사진제공 이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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