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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희, 박원순 고소인 언급 여파로 '뉴스공장 외전' 하차

기사입력2020-07-28 17:15
박지희 아나운서가 '뉴스공장 외전 더룸'에서 하차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TBS는 28일 "8월 편성 개편을 앞두고 열린 TBS TV 편성위원회에서 박지희 아나운서 건도 함께 논의돼 최종적으로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스공장 외전-더 룸'에 보조 진행을 맡은 박지희 아나운서는 지난 14일 공개된 '청정구역 팟캐스트 202회'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과 관련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박지희 아나운서는 박 전 시장을 고소한 전 비서 A씨와 관련해 "4년 동안 그러면 대체 뭐를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너무 궁금하다"며 "본인이 처음에 (박 전 시장의)서울시장이라는 위치 때문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고 했다.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를 하지 못했나, 저는 그것도 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2차 가해 논란이 일었고, 대중 간 설전이 오갔다. 이후 16일 유튜브 채널 이동형TV에 출연한 박지희 아나운서는 "피해 호소 여성을 비난할 의도로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에 찾아가서 말했으면 고통의 시간이 줄었을 것이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인 박지희 아나운서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이름을 '박누리'에서 현재 '박지희'로 바꿨다. 2012년 수료 중이던 아나운서 아카데미 추천 전형으로 '문재인TV' 아나운서로 합격해 '문재인 TV'에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TBS에서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자격으로 일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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