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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 인스타그램에 직접…"제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전문]

기사입력2020-06-12 09:25
배우 류승범(나이 40세)이 직접 팬들에게 여자친구와의 만남을 설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일 류승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 하나를 게재했다. 앞서 그는 슬로바키아인 여자친구가 임신 상태이며,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류승범은 "감사하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마음 속 깊은 감동을 받는다"며 "여자친구를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짧은 이야기를 하나 소개할까 한다. 그와 나는 태국에 작은 섬에서 생활한 적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그림'이라는 세계를 열어준 날이기도 하다. 화가인 여자친구가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 '당신은 왜 그림을 그리나요'라고 질문했다"며
"그가 잠시 생각을 하더니 망설임 없이 '어릴 적 우리는 모두가 화가였어. 세상에 어린이들을 봐. 모두가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은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 뿐이야'라고 대답했다.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 모두 다 화가였다니'.여자친구는 저의 잠재력을 깨워줬고, 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예비신부는 슬로바키아인으로 류승범보다 열 살 어린 30세 화가다. 현재 프랑스에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올해 초 백년가약을 맺으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식을 연기했다. 출산 후 소박한 결혼식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후문. 두 사람의 신접살림은 프랑스에 차려질 예정이다.

류승범은 형 류승완 감독의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로 데뷔했다. '부당거래', '신세계', '베를린', '그물' 등 작품으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해 '타짜: 원 아이드 잭' 출연과 황정민의 소속사 샘 컴퍼니와 계약 소식을 전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샘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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