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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한, 자가격리 중 日여행→국립발레단 '해고'… 창단 이래 처음

기사입력2020-03-17 09:07
'썸바디' 나대한이 국립발레단에서 해고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6일 국립발레단은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자가격리 지시를 어긴 단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했다. 나대한은 해고 처분을 내렸고, 자가격리 기간 중 사설 학원에 특강을 나간 김희현과 수석 무용수 이재우에 대해서도 각각 정직 3개월,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일과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후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이후 예정된 공연은 취소됐다.

나대한은 발레단의 자가격리 지시를 어기고 이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그 사실을 자신의 SNS에 게재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결국 SNS 계정을 폐쇄했다. 논란이 일자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은 사과문을 올리며 중징계를 예고했다.


한편, 나대한은 한예종 무용원 실기과 출신으로 2018년 10월 국립발레단 신입단원 선발 오디션을 거쳐 정단원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Mnet '썸바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iMBC연예 차혜미 | 사진제공=나대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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