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시청률은 8.8%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1.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지상파-종편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현숙-윤종 부부의 어설프지만 로맨틱했던 깜짝 이벤트 현장,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잠비아 여행 2탄, 함소원-진화 부부의 귀염 뽀짝 트러블 메이커 중국 마마의 설렘 폭발 팬미팅기가 펼쳐졌다.
김현숙-윤종 부부는 이날도 바깥양반-안사람이라는 애칭답게 김현숙은 이른 아침부터 밖으로, 윤종은 안에서 집안일을 하는 일상을 전했다. 김현숙이 시내에 있는 바이크샵에 도착해 흰색의 깜찍한 전기 바이크를 구매하면서 윤종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음이 드러났다. 이벤트 D-DAY. 바이크샵 사장님의 전화가 오면서 이벤트 시작을 알렸다. 안에 있던 윤종을 부른 김현숙은 “타~!”라며 바이크를 선물로 전해줬고, 윤종은 “하이고...”를 연발하며 따뜻한 포옹으로 답했다. 핑크리본 속 삐뚤빼뚤 바이크샵 사장님의 손글씨로 끝까지 유쾌함을 남긴, 살짝은 어설펐던 김현숙의 깜짝 이벤트는 신나는 시승식으로 마무리됐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아프리카 찐 자연'을 체험한 잠비아 여행 2탄을 공개했다. 새벽 4시에 출발한 이들은 SNS 인생샷 맛집으로 유명한, 세계 3대 폭포로 꼽히는 '빅토리아 폭포' 꼭대기에 위치한 '악마의 수영장'이었다. 인생샷을 찍기 위해 장장 10시간을 거쳐 잠베지강에 도착했지만 현재 휴업 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됐다.
포기할 수 없었던 부부는 우기에 운영 중인 '천사의 수영장'을 가기로 했다. 그곳에서 인생샷을 선보이던 홍현희가 셀카를 찍다 그만 손을 놓쳐 휴대폰을 폭포 아래로 떨어트리고 말았다. 다음 코스로 '야생 사자와의 산책투어'를 진행했다. 산책이 마무리될 즈음, 기념 셀카를 찍던 홍현희가 사자 앞에서 휴대폰을 떨어뜨려 사자와 눈을 마주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찾은 이번 휴대폰은 액정이 박살나며 홍현희는 '마이너스의 손'으로 등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미스터트롯'에 대한 열혈 팬심을 드러낸 중국 마마 때문에 '방구석 노래교실'이 펼쳐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본방, 재방, 유료 결제하며 '짠소원'을 놀라게 했던 마마는 급기야 노래교실에 등록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수강료를 보고 헉한 함소원은 '탑골 가수' 시절 배운 것을 토대로 '방구석 노래교실'을 열었다. '미스터트롯' 방청이 일생일대의 목표가 된 마마는 계속되는 방청신청 실패에 실망했고, '아내의 맛'과 '미스터트롯'에 동시 출연 중인 박명수에게 전화를 걸어 부탁해보라며 부추겼다.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자 마마는 아이처럼 땅을 치고, 바닥을 구르며 생떼를 피워 함소원을 난감하게 했다.
마마는 최후의 방법으로 '미스터트롯' 중 한 명만 만나게 해주면 함소원이 원하는 것을 해주겠다고 제안했고, 그 말을 덥석 문 함소원은 연예계 인맥왕 이휘재에게 전화를 해 트롯맨 중의 한 명과 만남을 성사시켰다. 드디어 만남의 날, 녹음 스튜디오에 들어선 마마는 자신의 원픽인 천명훈이 보이자 설렘 폭발한 얼굴로 소녀감성을 내비쳤다. 손잡기, 포옹 등으로 뜨거운 팬심을 드러낸 마마는 정성 들여 직접 끓인 양파즙을 선물로 건넸고, 천명훈은 그 보답으로 '연애의 맛 3'의 비운의 고백송이자 미발표곡인 '찍었어'를 부를 수 있도록 허락해주며 흥 넘치는 즉석 공연과 함께 '고부 듀오'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혜미 | 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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