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다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몬스타엑스 원호의 담당 변호사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담당 변호사는 정다은에게 "구제적으로 누구에게 어떤 사실 관계를 말씀하는지 알려주길 바란다"며 "한 번 뵐 수는 없냐. 말씀한 내용을 정확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변호사는 "원호는 변제할 금액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피해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달라. 피해 없도록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은 "200만원 갚은 게 다 갚은거라 생각하는거냐. 어이가 없어서 이제는 웃기다"라며 "역삼동에서 같이 산 적이 있었는데 (원호가) 월세를 안내서 내가 낸 보증금 1000만 원에서 다 깎였다. 제 물건 훔쳐서 몰래팔고 셀수 없을 정도로 돈 빌려가고 분명 갚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까지는 회사에서 정산 처리가 안됐다고 핑계를 댔다. 2016년 말 경에 돈 갚으라고 하니, 하루 한도가 100만 원이라며 이틀에 걸쳐 200만원 갚은게 전부"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원호의 담당 변호사는 "본인에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29일 정다은은 TV 속 원호가 출연한 모습을 찍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석아(원호 본명)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아?"라는 글을 게재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정다은은 댓글을 통해 "돈 빌리고 잠수탄건 신호석인데 왜 내가 회사에 연락 해야하냐. 돈 얘기만 꺼내면 잠수 타는데 어떻게 하냐"고 말했다. 동성열애설이 불거졌던 한서희 역시 "다은이 3000만 원 갚아라"라고 거들어 논란이 커졌다.
이러한 논란에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호가 속한 몬스타엑스는 지난 28일 새 앨범 'FOLLOW' : FIND YOU'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iMBC연예 차혜미 | 사진제공=정다은 인스타그램, 몬스타엑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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