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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가든 "'톨가이', 키만 큰 남자의 설움 담아"

기사입력2019-10-23 16:24
가수 카더가든이 신곡 '톨가이(Tallguy)'에 담긴 비화를 전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카더가든의 두 번째 정규 앨범 'C' 음감회가 진행됐다.

이날 카더가든은 '톨가이'에 얽힌 일화를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이성에 대한 관심이 생긴 것이 고등학교 시절"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카더가든은 "최근까지 '잘생겼다' '귀엽다'는 소리보다는 키가 크다는 소리도 듣는다"며 "키만 큰 남자의 서러움이 담겼다. 즐겁게 작업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새 앨범 'C'에는 타이틀곡 '꿈을 꿨어요'를 비롯해 '의연한 악수', 'A Kid From Bathroom', '유영', 'Tallguy', '비었다', '면허없음', '간격', '202' 등 총 9개의 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꿈을 꿨어요'에는 서러움 반, 그저 사랑은 아니었던 카더가든의 유년기 시절의 이야기가 담겼다. 특유의 레트로 사운드, 한 구절 만으로도 매력적인 음색, 그리고 독특한 영상미가 돋보인다.

카더가든은 올해 2월, SBS ‘더 팬’에서 최종 우승하며 인지도를 넓힌 싱어송라이터다. 지난 4월 발매한 싱글 '나무'와 6월에 발매한 '우리의 밤을 외워요'를 통해 신흥 음원 강자로 거듭난 인물.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 '복면가왕',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예상외 예능감을 펼치며 반전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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