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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안성기 "김상중 아니냐는 말이 근래의 큰 충격, 영화 열심히 해서 영화배우라는 걸 알리고파"

기사입력2019-07-22 17:08

22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사자'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김주환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악을 쫓는 구마 사제 ‘안신부’로 강렬한 카리스마부터 따뜻한 매력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 안성기는 "특별히 한 건 없다. 라틴어는 이번 영화를 위해서 배웠지만 나머지는 원래 신자로서 몸에 워낙 많이 배어 있는 행동이어서 쉽게 접근이 되더라"라며 영화를 위해 특불히 준비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극중에서 위트 있는 웃음을 많이 터트렸는데 안성기는 "캐릭터는 조금 긴장감 있는 인물이고, 스토리도 진중하다. 하지만 중간에 재미도 있고 쉬어갈 수 있는 짬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재미있는 감정들도 넣어 봤다. 오늘 보니까 쉬어가는 부분을 관객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더라"며 연기 포인트를 밝혔다.

안성기는 "어떤 자리에서 '김상중씨 아니냐'는 말을 들었는데 그게 근래 들었던 가장 충격적인 말이었다. 그 말 때문에 열심히 영화를 해서 영화배우라는 걸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들 오셔서 봐달라"며 위트넘치는 관람독려 멘트를 했다.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사자'는 7월31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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