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대한민국과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열렸다. 축구 경기 때마다 치킨 배달 업체가 성황을 이루는데, 여기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콜라다. 치킨과 함께 배달 온 콜라를 보면 ‘업소용’이라고 표기돼 있는데, 마트에서 파는 ‘가정용’ 콜라와 차이가 있는 것일까?
먼저 당도를 측정해 보니, 둘 다 9.7Brix로 동일했다. 이어 탄산 측정을 위해 외부 온도를 높여 실험해봤더니, ‘업소용’과 ‘가정용’ 모두 같은 양의 탄산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당도도 탄산도 같은데 왜 ‘업소용’ 라벨을 붙여서 판매하는 것일까? 이에 콜라 제조사에선 “가정용·업소용 제품은 성분과 맛이 동일합니다. 다만 업소의 종류에 따라 소비자들의 음용량 및 음용패턴을 고려해 제공되는 용량의 차이가 있습니다. 업소용 제품은 패키지에 ‘업소용’이라고 표기해 일반 마트 등에 판매되는 제품과 구별되어 판매됩니다”라고 공식 답변했다.
‘가정용’ 콜라의 경우 판매를 위해 바코드가 붙어있는 것에 반해, ‘업소용’ 콜라는 일반 소매점에서의 판매를 막기 위해 바코드가 없었다. 또한, ‘가정용’과 ‘업소용’ 콜라의 열량과 영양정보는 동일했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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