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고대산. 신탄리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휴전선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 아직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고대산은 산행지 중 ‘숨은 보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고대산을 품은 ‘자연휴양림’은 산의 정기를 받으며 하룻밤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가격 또한 부담 없어 인기다. 2017년에 개장해 깔끔하고 편안한 시설을 자랑하는데, 특히 다락방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또한, 하루 두 번 ‘숲 해설’이라는 특별한 수업도 무료로 운영돼, 놀이는 물론 교육까지 온 가족이 자연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산이 주는 시원한 선물인 계곡도 놓칠 수 없는 즐길 거리다.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개구리부터 계곡물에 손만 담가도 느껴지는 물고기까지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고대산을 즐길 수 있는 두 번째 방법은 ‘캠핑’이다. 텐트 안은 더울 것이란 편견이 있는데, 이곳은 텐트 안에도 에어컨이 설치돼 있어 시원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푹신한 침대와 각종 편의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춘 글램핑장에서 오감만족 캠핑이 가능한 것.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에서 캠핑의 백미인 바비큐 파티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더위 탈출과 힐링을 동시에 얻게 된다. 노릇노릇 숯불에 잘 구워진 고기 한 점에 상추쌈까지 더해 입속에 넣으면, 그야말로 자연 속에서 먹는 최고의 맛이 아닐 수 없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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