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상암동에 위치한 MBC사옥에서는 '일밤'의 신규코너 '두니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노윤호(동방신기), 정혜성, 권현빈, 구자성, 루다(우주소녀), 샘 오취리, 딘딘, 돈스파이크, 한슬, 오스틴강등 10명의 출연자와 박진경, 이재석 PD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박진경 PD는 "'일밤' 시간대를 갑자기 맡게 되었다. 이 시간대에 많은 분들이 봐주실 만한 걸 고민했고 '마리텔'을 사랑해 주신분들이 많았던 걸 생각해서 시청자들과 교감을 많이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기획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게임도 큰 산업이다. 한류를 이끄는 큰 축 중의 하나가 게임이기도 해서 방송과 게임의 결합을 만들어 보자고 생각해서 만들어 낸 프로그램이다."라며 게임산업과 협업을 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 했다.
프로그램에 대해 너무 일부분만 소개되어서 더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자 박진경 PD는 "저희가 어디까지 공개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분명 다른 색이 보일거기 떄문에 10년간 득세했던 리얼버라이어티를 뒤집는다는 의미로 언리얼버라이어티라는 말을 써봤다. 사람들이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 리얼 버라이어티의 강점이지만 가끔 인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저희는 거의 가짜다. 워프가 될리도 없고 공룡을 만날리도 없다. 논란이 될만한 장면이 나오더라도 욕을 안해도 된다. 어디까지나 캐릭터에 집중 한 것이라서."라고 설명하며 "지금 보여드린 트레일러의 대부분은 연기 부분이다. 게임 원작에서 컨셉을 가져왔다. 전반적인 후반 포장도 게임과 유사한 형태로 만들려고 한다.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느낌을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예능 방송이지만 겉 포장은 게임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박진경 PD는 "중요한 선택들은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느낌을 드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출연자분들이 연기를 너무 잘 해주셨다. 연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당연하지만 연기 경험이 없던 분들도 깜짝 놀랄 정도로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 해주시더라.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말하며 시청을 독려했다.
‘두니아’는 가상의 세계 두니아에 떨어진 10인의 출연자들이 만들어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는다. 기존의 관찰, 리얼 버라이어티의 흐름을 거꾸로 뒤집은 ‘언리얼 버라이어티(Unreal variety)’로, 출연자가 가진 현실의 캐릭터와 ‘두니아’라는 가상 세계의 ‘경계’가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낼 예정. 제작진은 다양한 극적 장치와 지금껏 보지 못한 예능적 작법으로 이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는 오는 6월 3일 일요일 저녁 6시 45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영상 함은소미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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