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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진기주 파격 캐스팅? 최준배 PD, "우려 금방 떨칠 수 있을 것"

기사입력2018-05-14 15:37

14일(월)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리와 안아줘'를 통해 처음으로 주연에 발탁된 장기용과 진기주의 파격 캐스팅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연출을 맡은 최준배 PD는 "엄밀하게 말하자면 제가 선택을 한 게 아니라 수많은 출연제의를 받고 계시는 배우 분들이 저희 드라마를 선택해주신 거다."라며 겸손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인이다, 파격캐스팅이다 말씀 많이 하시는데, 막상 보시면 그런 우려들을 금방 떨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워낙 비주얼도 훌륭하고, 꿈꾸던 형태로 끌고갈 수 있다는 게 너무너무 만족스럽다."며 캐스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준배 PD가 장기용과 진기주에게 특별히 반한 포인트는 바로 긍정 에너지. 최준배 PD는 "쉽지 않은 역경을 헤쳐서 일상의 행복을 되찾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밝힌 뒤 "두 분 모두 요즘 친구들은 이렇구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사랑받고 자란, 긍정적인 에너지가 장착되어 있었고, 이런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라면 극중 인물들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겠다고 느꼈다."며 장기용과 진기주 캐스팅의 이유를 덧붙였다.


이렇듯 연출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장기용과 진기주도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먼저 장기용은 "주연의 기회가 온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만큼 잘해내고 싶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욕심이 강렬하다. 드라마 끝날 때까지 모든 분들과 으쌰으쌰 힘내고, 목숨 바쳐서 최선을 다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드러냈다.


진기주 역시 "부담감이 굉장히 크지만 그만큼 즐거운 마음도 정말정말 크다. 현장에 가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한 것 같아서 우선 그 마음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저에게 낙원이와 재이를 허락해주신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벅찬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따뜻한 사랑을 전파할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로 오는 16일(수)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연예 김은별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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