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마포구에 위치한 아만티 호텔에서는 MBC에브리원의 <비디오스타>의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소현, 김숙, 박나래, 전효성, 이유정 PD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김숙은 <비디오스타> 1주년을 맞이한 소감으로 "저는 박소현씨 때문에 오래 갈줄 알았다. 박소현이 진행하는 <세상에 이런 일이>가 19년, 라디오 프로그램이 17년 등 모두 장수하기 때문이다. 박소현이 환갑이 될 때 까지 이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 소원이다."라고 말하며 "1년 전만 하더라도 섭외가 힘들었는데 어느 순간 서로 나오겠다고 줄서는 프로그램이 되고, 요즘 이렇게 인기도 많아져서 행복하고, 1주년이 감동이다."라고 벅찬 심경을 밝혔다.
주변의 남자 MC들이 <비디오스타> 1주년에 대해 뭐라고 말하더냐는 질문에 김숙은 "다들 먹고 살기 바쁘기 때문에 딱히 뭐라고는 안하더라"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짓게 하며 이어 "유재석과는 통화를 했다. 장하다고 격려를 해줬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숙과 박나래가 닮은 꼴이어서 둘을 헷갈려한다는 질문에 김숙은 "박나래가 저를 닮아간다. 박나래가 프로그램을 10개 하고 내가 프로그램을 10개 하면 어떤 사람들은 내가 프로그램을 20개 하는 줄 알더라. 나는 나쁠게 없는데 나보다 10살 더 어린 박나래가 손해일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나래와 나를 구분하는 방법은, 웃을때 보조개가 들어가면 김숙, 없으면 박나래다."라고 밝혔다.
이 멤버들과 더 프로그램을 오래 할 경우 무엇을 걸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숙은 "인생을 걸겠다. 워낙 그 동안 이것저것에 장기와 손목을 많이 걸어서 더 걸 건 없고, 이번에는 인생을 걸겠다. 이렇게 멤버들이 나이차이가 나고 분야도 다르지만 마음이 잘 맞는 멤버 모으기도 힘든데 이런 멤버들과 함께 한다는 건 행운이다. 이 멤버들과 10주년까지 같이 가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든든한 팀웍을 자랑했다.
오늘 기자간담회는 <비디오스타>의 1주년 기념이자 제작발표회 당시 시청률 1%를 넘을 시 비키니를 입고 촬영하겠다는 공약에 대한 이행의 의미로 마련되었다. 지난 5월 9일 '어버이날 특집 아버지가 이상해'의 시청률이 1.25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여 포토그래퍼로 활동 중인 빽가가 합류, 박소현, 김숙, 박나래, 전효성이 비키니 화보를 촬영하였다.
MBC에브리원의 <비디오스타>는 MBC 대표 예능 <라디오스타>의 여자판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탄생하여 1년간 수 많은 예능 원석들을 발굴해 내며 여성 예능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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