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스로 선택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로즈’의 삶을 드라마틱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멜로드라마 <로즈>에서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두 배우 루니 마라와 바네사 레드그레이브가 각각 20대와 70대의 ‘로즈’를 연기해 신구 연기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루니 마라는 2012년 개봉한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로 제84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은 후 <캐롤>(2016)로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배우로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오는 4월 12일 개봉하는 <로즈>에서는 억압적인 시대 분위기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사랑에 모든 것을 내던지는 젊은 시절의 ‘로즈’를 연기해 또 한 번 인생 연기를 펼친다. 루니 마라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로즈’는 복잡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라 매력적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예상치 못했던 사건을 겪는 만큼 다채로운 연기를 해야 했다”라고 설명해 그녀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자신의 아이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50년의 세월을 보낸 ‘레이디 로즈’역으로 바네사 레드그레이브가 등장해 극의 중심을 잡는 연기를 선보인다. 그녀는 <모건>(1967)과 <맨발의 이사도라>(1970)로 제19회, 제22회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2회 거머쥔 관록의 여배우다. 이같이 화려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바네사 레드그레이브가 열연을 펼친 ‘레이디 로즈’는 ‘내 아이를 죽이지 않았다’는 말을 되풀이 하며, 온갖 곳에서 환영을 보는 미스터리한 인물.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는 “나는 로즈 인생의 끝부분을 연기하고, 내 인생도 끝을 향해 가고 있으니 내 인생 끝까지 로즈와 함께할 것 같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루니 마라와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는 황홀한 연기 대결을 펼치는 동시에 젊은 ‘로즈’와 나이 든 ‘로즈’를 마치 한 사람인 것처럼 일관되게 보여줘 영화의 서사를 완성하는 연기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명의 칸의 여왕 루니 마라와 바네사 레드그레이브가 신구 연기 대결을 펼친 ‘로즈’를 만나볼 수 있는 <로즈>는 4월 12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wannabe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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