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박형식VS'섹시' 지수, <힘쎈여자 도봉순> 속 라이벌과 브로맨스 사이!

기사입력2017-03-17 18:34

박형식-지수, 라이벌과 브로맨스 사이?

17일 진행된 JTBC <힘쎈여자 도봉순> 기자간담회에서 박형식과 지수가 서로 다른 매력을 뽐냈다. 두 사람은 극중에서도 도봉순(박보영)을 사이에 둔 사랑의 라이벌이자 티격태격 상상 속 브로맨스를 보여주는 사이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상반된 매력 만큼이나 두 사람은 캐릭터의 패션에서부터 뚜렷한 차이를 드러냈다. 먼저 박형식은 "캐릭터 소개에 '명품을 쳐발쳐발'이라는 말이 있었다. 타 드라마에 나왔던 CEO들과는 다르게 젊고 패션에 관심 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수는 "형사다운 옷을 입으면서 섹시해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 접점을 찾으려 고민을 많이 했다. 요즘엔 그래도 중간점을 찾은 거 같다."고 답했다.

이처럼 사랑과 패션의 라이벌인 두 사람이지만 극중에서는 브로맨스를 연상케 하는 장면들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지수는 "형식이 형이 연기하는데 방해될까봐 눈감고 조용히 있었다. 화면으로 보니까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절 바라보고 있더라."라며 화제가 된 장면의 촬영 소감에 대해 언급했다. 박형식은 "지수가 실제로는 애교도 많고 수줍어한다. 둘이 만났을 때의 달콤한 케미가 있는 것 같다."며 지수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삼각 로맨스가 진전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박형식과 지수의 양보 없는 매력 대결은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