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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망 격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바르셀로나-파리생제르망 경기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네이마르가 경기 마지막 8분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하면 바르셀로나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사커웨이 캡처 |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망 잡고 8강행!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챔피언스리그, 네이마르가 만든 기적의 8분!'
바르셀로나-파리생제르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바르셀로나가 1차전 4골 차 패배를 극복하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역전승의 주인공은 네이마르 다 실바였다.
8분의 기적이다. 바르셀로나-파리생제르망 16강 2차전에서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바르셀로나가 경기 종료 8분을 남긴 상황에서 3골을 몰아치며 대역전쇼를 완성했다.
바르셀로나-파리생제르망 16강 2차전은 9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렸다. 홈 팀 바르셀로나는 2월 15일 치른 16강 1차전에서 0-4로 대패해 패색이 짙어 있었다. 2차전에서 5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뒤집기 8강행'이 가능했다.
초반부터 바르셀로나의 화력이 폭발했다. 전반 3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0분 파리생제르망의 자책골, 후반 5분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 골로 바르셀로나가 3-0으로 앞섰다. 한 골만 더 터뜨리면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전체의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중반 땅을 쳤다. 에딘손 카바니를 놓치며 실점했다. 후반 17분 수비 뒤 공간이 열리며 카바니에게 찬스를 내줬고, 대포알 슈팅을 막지 못하고 골을 허용했다. 바르셀로나로서는 원정 다득점 원칙까지 고려해 세 골을 더 넣어야 8강행이 가능하게 됐다.
경기 막판 8분의 기적이 벌어졌다. 네이마르가 침몰하던 바르셀로나를 건져올렸다. 후반 43분 골로 4-1을 만든 네이마르는 추가시간이 흐르던 후반 46분 페널티킥 골을 잡아내며 5-1을 스코어보드에 새겼다. 그리고 후반 50분 절묘한 패스로 세르히 로베르토의 기적같은 '극장골'을 도우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8분 동안 2골 1도움을 몰아치며 바르셀로나의 '극장 승리' 주역이 된 네이마르다.
결국 챔피언스리그 16강 최고 빅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바르셀로나-파리생제르망의 승부는 네이마르가 펄펄 난 바르셀로나의 '기적승'으로 마무리 됐다. 1,2차전 합계 6-5로 바르셀로나가 한 발 앞서며 파리생제르망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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