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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연기 안의 연기 '시청자도 속인 짜릿 전개'

기사입력2017-01-19 08:33
흑화한 이민호의 활약이 역대급 반전을 만들어냈다.

18일(수) 방송된 SBS <푸른 바다의 전설> 18회에서 허준재(이민호)는 아버지 허일중(최정우) 회장의 죽음을 목도하고 지금까지의 모습에서 180도 돌변했다. 시종일관 차분했고, 날카롭게 아버지의 죽음을 파헤쳤다. 확 달라진 다크준재의 활약은 결국 쫄깃한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홍형사(박해수)의 도움을 받아 집을 수색, 강서희(황신혜)을 긴급체포하는데 성공했지만 증거 부족으로 풀려났다. 허준재는 조남두(이희분)의 공격을 받아 쓰러졌고 강서희와 허치현(이지훈) 앞에 끌려갔다.

정신을 잃어가는 상태에서 강서희와 대면한 허준재는 허일중을 죽였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미소 지었다. 이 모든 과정이 모두 준재의 계획이었던 것. 가슴 졸이며 지켜봤던 시청자들을 모두 속인 깜짝 반전이었다.



허준재가 반전의 판을 만들었다면 이민호는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복수는 성공했으나 끝내 아버지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지 못했던 회한이 담긴 이민호의 표정은 한 편의 영화만큼 강렬했던 마지막 시퀀스의 백미였다.

한편 강서희가 경찰에 잡혀가는 순간노한 허치현이 허준재를 향해 총을 쏘면서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는 상황. 과거 담령과 세화를 향해 창살을 던진 사람도 허지현의 전생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허준재가 새로운 판으로 아버지의 억울함을 없애고 죽음을 밝혀낸 것처럼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 목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SBS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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