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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과 손호준이 서로에게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주변의 반대에 부딪힘에도 불구하고 김미풍(임지연)과 이장고(손호준)가 애틋하게 마음을 이어가는 한편, 박신애(임수향)가 김미풍(임지연)이 김덕천(변희봉)의 손녀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고와 미풍의 키스를 목격한 성식은 급기야 장고에 주먹을 날린다. 미풍은 성식에게 받은 반지를 돌려주며 성식의 마음에 거절 의사를 표한다.


또한, 하연은 장고와의 파혼을 결정하고 이에 분노한 금실은 미풍을 찾아 독설을 퍼붓는다. 미풍은 금실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며 장고를 하연에게 보내주려 하지만 장고는 미풍을 포기하지 못한다. 두 사람의 사랑은 양측 집안의 반대를 겪으며 더욱 깊어지고 애틋해지기만 한다.

한편, 순분과 몰래 만남을 가진 신애는 청자에게 탈북자라는 사실이 발각 되고 그 길로 집에서 쫓겨나게 된다. 신애는 청자의 구박과 멸시에도 희동에게만 비밀로 해달라고 매달린다. 청자는 신애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모든 게 신애의 계획적인 접근이었다는 걸 깨닫고 어떻게든 신애를 쫓아내기로 마음 먹는다.


그러던 중 신애는 덕천이 아끼던 반지를 잃어버렸단 사실에 어떻게든 반지를 찾아 덕천을 완전한 제 편으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집안을 샅샅히 뒤지던 신애가 덕천의 반지를 찾아내고 계획한 대로 덕천을 완전한 제 편으로 만들기에 성공한다.


그때 북한에서 덕천의 가족을 찾던 양사장이 덕천을 찾고 비극적인 덕천의 가족 소식을 알린다. 탈북 중에 가족들이 모두 숨졌다는 이야기에 덕천은 충격을 금치 못한다. "손녀분 한 분이 살아있다. 이름은 김승희"라며 미풍의 존재를 덕천에게 알린다. 양사장의 이야기를 엿듣던 신애는 양사장이 전하는 가족의 이름을 듣곤 덕천의 손녀가 미풍임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