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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리아] AFC '2002 WC 4강팀 한국, 시리아 수비 뚫지 못했다!'

기사입력2016-09-07 10:14

무위로 끝난 파상 공세! 한국이 9일 열린 시리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파상 공세에도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무위로 끝난 파상 공세! 한국이 9일 열린 시리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파상 공세에도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결정력 한계 드러내며 시리아와 0-0 무승부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슈틸리케호가 '중동 복병' 시리아를 상대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팀이 파상 공세에도 득점에 실패했다'고 조명했다.


한국은 9일(한국 시각) 말레이시아 세렘반의 파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볼 점유율 60-40, 슈팅 수도 13-6으로 크게 앞섰으나 마지막 방점을 찍지 못하며 승적 1획득에 만족했다. 90분 내내 상대를 밀어붙이고도 '주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의 공백을 제대로 실감하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AFC는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결과를 보도하면서 한국과 시리아전을 재조명했다. '지난 1일 중국을 3-2로 무찌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2002 월드컵 4강팀 한국은 5일 뒤 시리아를 상대로 경기 시작 8분 만에 '아우크스부르크 스타' 구자철이 첫 슈팅을 때리며 산뜻하게 출발했다'면서 '이후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의 헤더,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의 오른발 발리 슈팅이 연달아 무위로 그쳤다'면서 이날 한국의 맹공을 묘사했다. 이어서 "한국은 경기 막판까지 계속해서 상대에 압박을 가했으나 상대 골문을 열진 못했다'고 경기 내용을 전달했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감독의 심정도 빼놓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결과는 결코 만족할 수 없다. 우리는 이기러 왔으나 그러지 못했다"며 "우리는 전후반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상대는 시간 끌기에 바빴다.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어려운 경기였다"고 밝혔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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