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휴먼다큐 사랑> 엄앵란&신성일, 세월이 되돌려준 '부부의 사랑'

기사입력2016-05-03 08:01

엄앵란이 그동안 카메라 앞에서 털어놓지 못했던 속마음을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2일(월) 방송된 2016 가정의 달 특집 <휴먼다큐 사랑> 1부 ‘엄앵란과 신성일’ 편이 시청률 6.9%(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11년 째 이어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온 국민의 주목을 받으며 축복 속에 부부가 됐지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온 세기의 커플, 엄앵란과 신성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십년 만에 함께 카메라에 선 두 사람의 말할 수 없었던 속마음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우리나라 원조 톱스타 부부이자 대한민국이 다 아는 공식 별거 40년차 부부인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부부 생활을 이어왔다.


남편 신성일에게 받은 상처로 마음의 문이 굳게 닫혀 있던 엄앵란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여배우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감내해야했던 어려움들을 털어놓자, 유방암 수술 후 자신을 간병해온 딸도 눈물을 흘렸다.


만인의 연인이었던 신성일을 남편으로 맞아 친구이자 동지로 지내온 지난 시간들을 담담히 그려낸 내용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한편 9일(월)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휴먼다큐 사랑> 2부 알츠하이머 부부 '러브 미 텐더' 편은 <휴먼다큐 사랑>이 처음으로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치매’라는 무서운 질병의 전개 과정에 대한 장기간의 생생한 관찰과 기록! 그리고 치매에 걸린 아내의 옆을 묵묵히 지켜나가는 남편의 변함없는 사랑이 공개된다.

MBC <휴먼다큐 사랑>은 ‘사랑’이란 주제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가치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MBC 대표 브랜드 다큐멘터리이다. 2016년 5월, <휴먼다큐 사랑>은 올 한해 가슴을 따뜻하게 할 새로운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 속에서 우리가 소홀하게 지나쳤던 소중한 가치들을 되돌아보며 타인과 함께하는 행복과 기쁨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