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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한국 최고' 김국영, 10초0대 도전한다!

기사입력2016-08-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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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한국 신기록 도전! 김국영이 리우올림픽에서 100m 한국 신기록 경신에 나선다. 김국영이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더팩트 DB
김국영, 한국 신기록 도전! 김국영이 리우올림픽에서 100m 한국 신기록 경신에 나선다. 김국영이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더팩트 DB

1차 목표, 10초1 벽 격파!


[더팩트 | 심재희 기자] '김국영은 계속 달린다!'


육상은 모든 스포츠 종목의 기본이 된다. 많은 스포츠들이 뛰고 달리는 것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육상을 '기초 종목'이라고 부른다. 이 육상은 올림픽에서도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려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하 리우올림픽)에서도 전체 306개 가운데 육상에서 47개의 금메달 주인공이 나온다. 종목 가운데 최다다.


한국 육상은 리우올림픽에서 '메달'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 세계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게 냉정한 현실이다. 지금까지 마라톤을 제외하면 한국 육상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적이 없다. 이번 리우올림픽 역시 '메달 획득'은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육상은 계속 달린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메달권 진입이 아니라 '한국 기록'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꽤 있다. 그 가운데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선수가 바로 '한국 단거리 간판' 김국영(25)이다.


김국영은 2010년 100m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대들보'로 떠올랐다. 고 서말구가 가지고 있던 한국 기록을 무려 31년 만에 깨뜨렸다. 당시 그의 나이는 19살이었다. 하지만 주위의 큰 기대에 부담을 느끼며 슬럼프에 빠졌다.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지적도 여기저기서 나왔다.


절치부심 자신과 오랜 싸움을 벌인 끝에 김국영은 지난해 다시 일어섰다. 지난해 5년 만에 10초16의 한국 신기록을 다시 세웠다. 국제 대회 경험을 계속 쌓으며 세계적인 선수들의 노하우를 눈과 몸으로 익혔고, 일본과 국내를 오가며 '특훈'을 벌여 더욱 성장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근지구력 강화해도 성공하면서 자신감이 더욱 붙었다.


차근차근 리우올림픽을 준비했다. 200m 출전을 포기하면서 '100m 집중'을 선언했다. 김국영이 리우올림픽에서 바라보는 목표는 10초0대 진입. 앞으로 9초대 기록을 써내기 위한 큰 그림을 리우올림픽에서 그린다는 각오다.



한국 신기록을 세워도 메달은커녕 결선 진출조차 힘들다. 하지만 김국영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리우올림픽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계속 펼치고 있다. 메달이나 순위가 아닌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자신과 또 한번 멋진 레이스 준비하고 있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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