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준의 앞길에 장애물이 너무 많다.
11일 방송된 MBC 특별기획<구암 허준>에서는 내의원 최고 의원인 양예수(최종환) 영감이 유의태의 아들인 유도지(남궁민)보다 허준(김주혁)을 더 경계하는 이유가 드러났다.
이날 융통성 없는 허준에 대해 뒷담화를 하던 김판관과 송주부는 과거 양예수가 유의태에게 받았던 굴욕적 사건을 언급한다.
과거 양예수와 유의태는 닭의 몸 안에 아홉 개의 침을 찔러넣되 닭이 아파하거나 죽어서는 안 되는 '구침지희(九針之戱)'라는 고도의 침술 대결을 겨루었다.
이때 유의태는 "내가 이기면 버선 코에 머리를 조아리고 '조선 제일의 명의는 유의태다'라고 세번 외치고 술 한상 차려내 달라."며 자신의 침술 실력을 펼쳤다.
두 사람의 침술 대결에서 유의태가 승리하자 양예수는 꼼짝 없이 유의태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게 됐고, 이 굴욕적인 사건 이후로 양예수는 좋아하던 술마저 끊게 된다.
수년 후, 유의태의 자식인 유도지가 나타나자 양예수는 긴장했지만, 유의태의 기백과 침술실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을 알자 경계를 늦추었다. 하지만, 허준이 등장하자 유의태를 다시금 떠올리며 경계할 수밖에 없었던 것.
이날 허준은 내의원 도처에 있는 자신을 경계하는 무리들 때문에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좌천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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