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들> 두손모아 "같이 있을께요" 폭풍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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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영규(정보석 분)와 봉우리(김새론 분)이 하늘을 향해 두손을 모았다.

4월 10일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극본 문희정/연출 김상호) 4회에서 고미숙(김여진 분)이 일하던 우경화장품 공장에 불이 나 공장에서 야근을 하던 모든 직원들이 빠져나왔으나 고미숙만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음을 맞았다.

마루에게 주기 위해 사 두었던 손목시계를 가지러 다시 사물함으로 갔다 온 것이 화근이었다. 방화벽에 갇혀 유독 가스를 너무 많이 마신 고미숙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경을 헤메다가 자신을 향해 울부짓는 영규와 작은 미숙에게 "둘이 같이"라는 눈물겨운 마지막 유언을 남겼다.

영규와 작은 미숙은 고미숙의 장례를 치르면서 또 한번 애틋한 장면을 연출하였다. 그간 ‘작은 미숙이’라고 불리던 봉우리는 처음으로 봉우리라는 이름으로 봉영규의 호적에 등록되었다는 것을 알리려 유골함 앞에 호적등본을 들이민다. 울면서 유골을 뿌리는 영규 옆에선 우리가 눈물을 흘리며 꽃송이를 흘려보냈고, 이내 봉영규와 봉우리는 오열하며 두 손을 모았다. 두 사람은 수화로 “같이 있을게요”라며 고미숙과의 약속을 되뇌였고, 하늘을 향해 "같이 있을게요!"를 외쳐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



iMBC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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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아 (2011-04-17 오후 1:52:47)

    저도이장면에서 엄청 울었어요 가족들과 함께

  • 이유정 (2011-04-16 오후 5:40:43)

    2번3번 봐도 슬퍼요

  • 주문화 (2011-04-12 오후 3:04:28)

    감동 그차제..참많이 울었어요..김여진씨 불장면과..정보석,김새롬에 서로의사랑 같이 수화로 하는데 장면내내 많이울었어요..감동..감동 그자체

  • 박수빈 (2011-04-11 오후 9:14:26)

    저도감동먹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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