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터뷰] '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 "평범함 거부하는 비주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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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의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강우는 "요즘 쉽게 볼 수 없는 선비같은 인물."이라며 새롭게 연기하게 된 '오작두' 캐릭터를 한 마디로 소개했다.

극중 김강우는 첫사랑을 가슴에 품고 사는 순수남 오작두 역할을 맡았다. 오작두는 사람들과 떨어져서 혼자만의 비밀을 간직한 채 산 속에서 사는 인물. 그러다 한승주(유이)를 만나게 되면서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지키기 위해 예기치 않게 도시로 나오게 된다. 이에 대해 김강우는 "가지고 있는 감성 자체가 굉장히 순수하고 정직하다. 삶의 신념도 그렇고 깨끗한 정신을 지닌 청년이다."라고 덧붙이며 '순수함'을 오작두의 대표 해시태그로 꼽았다.


이어 김강우는 "의상에서부터 평범함을 거부한다. 도시에 딱 떨어졌을 때 바로 눈에 띌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한 비주얼을 추구하고 있다. 수염을 보시다시피 자기의 외면적인 모습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말투도 아주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를 쓴다."며 이번 연기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을 설명하기도 했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유이에 대해서는 "에너지가 넘치고 정말 건강한 친구다. 아침에 혼자 산삼을 먹고 나오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있어서 너무 좋다. 저도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재미있는 장면들이 더 잘 나올 거라고 믿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딩 솔로녀 한승주(유이 분)가 오로지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기 위해 순도 100% 자연인 오작두(김강우 분)를 데릴남편으로 들이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3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김은별 | 영상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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