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세완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지난 13~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박세완과 산타마리아 팀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민규(유승호 분)의 집에 조금씩 적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세완은 유통기한이 지난 카레를 먹고 배탈이 났다. 화장실 앞에 줄을 서 몸을 꽈배기처럼 배배 꼰 채 자신의 차례를 간절히 기다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고통스럽게 만들 정도로 리얼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박세완과 산타마리아 팀원들은 민규네 집사(김하균 분)가 놓은 덫에 걸렸다. 투시기를 고쳐준 이후로 사소한 문제가 생길 때마다 단체로 소환 당하게 된 것. 홀로 탈출하려 했지만, 붙잡혀 다른 일까지 맡게 된 상황에선 다이내믹한 표정으로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내 웃음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박세완은 백균(엄기준 분)이 헤어진 연인 지아(채수빈 분)에게 복잡한 감정을 느끼자, 그의 마음을 꿰뚫은 조언을 건네며 앞선 모습과는 또 다른 진중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렇듯 자신이 할 말은 다하고, 맡은 바 일은 똑 부러지게 해내며 산타마리아 팀뿐만 아니라 극에서 없어선 안 될 감초로 활약하고 있는 박세완의 이중 매력에 시청자들도 빠져들고 있다.

한편, 박세완이 출연하는 MBC <로봇이 아니야>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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