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 호평과 입소문에 힘입어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 MBC <자체발광 오피스>는 깨알 재미가 녹아있는 장면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동휘(도기택 역)와 오대환(이용재 역)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깨알 재미를 맛볼 수 있는데, 이 장면들은 두 사람의 애드리브로 이뤄질 때가 많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자체발광 오피스>측은 이동휘-오대환의 코믹 애드리브가 빛난 장면 셋을 공개했다.
1회에서 청춘들의 애환을 전함과 동시에 웃음을 터지게 만든 ‘은장도 마포대교 난동신’은 이동휘의 특급 애드리브로 더욱 재밌게 담겼다.
극중 고아성(은호원 역)-이동휘-이호원(장강호 역)은 순식간에 기자와 구조대원에게 둘러싸였고, 이동휘는 번뜩이는 재치로 모두의 시선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바로 “저쪽 난간에도 사람이 있다!”라고 외친 후 도망친 것. 이동휘의 깜짝 애드리브에 고아성, 이호원은 최강의 호흡을 선보였고,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시종일관 웃음을 빵 터트리며 유쾌하게 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해진다.
그런가 하면 지난 2회에서 개그우먼 장도연이 진상손님 역으로 특별 출연해 웃음폭탄을 투하한 '진상손님 클레임신’에도 코믹 애드리브가 숨어 있다. 오대환과 장도연이 논의 끝에 즉석에서 따귀 때리는 장면을 추가한 것.
이에 오대환은 "왜 때려 이 아줌마야!"라며 불꽃 애드리브로 받아 쳐 장도연을 분노케 했다. '아줌마'라는 말에 폭발한 장도연이 오대환을 향해 달려들자 오대환은 필사적으로 도망갔고, 고아성은 "진정하세요 고객님!"이라며 장도연의 허리를 껴안았다.
이 모든 게 즉흥적인 연기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세 사람은 미친 코믹 케미를 발산해 촬영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한 4회에서 ‘은호원 잔류 찬반 투표신’에서 시청자를 웃긴 디테일한 포인트가 있었다. 화이트 보드판에 찬성표의 수는 깨알같이, 반대표의 수는 크고 선명하게 쓰는 이용재 대리의 모습이 그의 캐릭터를 분명히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는 은호원이 회사를 나가길 바라는 이용재 대리의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표현한 오대환의 애드리브였다. 오대환의 깨알 설정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고, 촬영 후 오대환에게 '쪼잔한 용대리'라는 별명이 생겼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이동휘와 오대환은 회를 거듭할수록 탄탄한 연기력과 불꽃 같은 애드리브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들의 활약으로 묵직한 주제 속 코믹함이 자연스럽게 녹아 들며 무게감과 유쾌함이 밸런스를 이뤄 시청자들을 웃짠웃짠 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앞으로 이들의 활약과 함께 <자체발광 오피스>가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계약직 신입사원의 갑을 체인지 오피스 입문 드라마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조혜원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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