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세계선수권] 손연재, 개인종합 후프 18.166점…중간 10위

주소복사|스크랩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손연재(21, 연세대)가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후프 종목에서 18.166점을 받았다. 앞서 열린 곤봉은 18.233점 리본 16.116점을 기록했다.

손연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5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후프에서 18.166점을 받았다. 앞서 열린 리본 종목에서 실수를 지속적으로 범한 손연재는 16점대 초반으로 추락했다. 곤봉에서는 18.233점을 챙기며 18점대 돌파에 성공했다.

손연재는 전날 열린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18.125) 5위 볼(18.216) 4위 곤봉(17.183) 8위 리본(18.083) 5위에 올랐다. 지난해 터키 이즈미르 세계선수권 종목별 결선서 손연재는 후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서 2년 연속 메달 획득을 노렸지만 종목별 결선에서는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개인종합 예선에서 손연재는 후프(17.933) 볼(18.266) 곤봉(17.933) 리본(18.266)에서 경기를 모두 마쳤다. 상위 세 종목 점수를 합친 합계 54.465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내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2015 리우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개인종합 결선 15위 안에 진입할 경우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개인종합 결선은 총 24명이 출전한다. 개인종합 예선 13위~24위 선수들은 B그룹에서 경쟁을 펼치고 1위~12위는 A그룹 배정을 받았다. 예선 5위로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A그룹 11번 째 순서에 매트에 등장했다.

개인종합 결선에서 손연재는 가장 먼저 도전한 종목은 곤봉이었다. 마스터리 난도를 비롯해 모든 요소를 무리 없이 소화하며 18점대를 훌쩍 넘었다. 곤봉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인 손연재는 이어진 리본에서 흔들렸다.

손연재는 자신의 리본 프로그램 '르 코르세르'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프로그램 초반부 마스터리 동작에서 실수가 나왔지만 이어진 푸에테 피봇을 깨끗하게 소화했고 댄스 스텝은 경쾌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중반부 리본이 꼬이는 큰 실수를 범했다.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손연재는 16점 대 초반에 그쳤다.

세 번째로 손연재가 연기한 종목은 후프였다. 자신의 후프프로그램 곡 '코니시 랩소디'의 선율에 맞춰 경기를 시작한 손연재는 초반 마스터리 난도를 무난하게 수행했다. 중반부 난도에서도 큰 실수가 없었고 마무리 마스터리 동작도 흔들림이 없었다. 후프에서 18점을 넘은 손연재는 리본에서 나온 큰 실수를 만회했다.

손연재는 마지막 종목인 볼 결과에 따라 개인종합 순위는 물론 리우올림픽 출전이 결정된다.

[사진] 손연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POTV 관련 기사]

·화이트 대표, "로우지 만한 스타, UFC에 없었다"

·[UFC 영상] 벤 헨더슨 "韓 엄마들 위대해"…아들 이름 '경(敬)'의 의미

·[UFC 영상] 김동현, 매미 예고?…"화끈한 승부는 추성훈에게 맡겨"

·[UFC 영상] 벤 헨더슨 "이쑤시개는 버릇…은퇴 후 머리 민다"

·[영상] UFC 옥타곤걸 아리아니 "부스스한 모습, 보여 줄 순 없죠"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댓글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