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따라가고 싶어."
5일에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에서는 감지 못한 조나단(김민수)의 눈을 백야(박하나)가 감겨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단은 결혼식을 올린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갑작스런 조폭들의 폭행으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 나단의 죽음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박하나는 충격으로 쓰러져 그동안 병실에 누워있었다.
백야는 나단의 입관식을 위해 병실에서 나왔고, 서은하를 비롯해 나단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나단의 아버지인 조장훈(한진희)은 백야에게 "눈도 감지 못했어. 네가 대신 감겨줘."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백야는 '나도 따라가고 싶어요. 사랑해요.'라고 속으로 흐느끼며 나단의 눈을 감겨줬다.
그리고 백야는 나단의 이마에 키스를 하며 '함께 한 시간 짧았지만, 고맙고 감사하고 행복했어요.'라고 속으로 얘기하며 나단을 떠나보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나단과 엉겁결에 작별인사를 하게 된 백야, 앞으로 겪게 될 그녀의 이야기는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에서 월-금 매주 8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수경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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