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TV는 사랑을 싣고' 진행하며 눈물 펑펑"

'TV는 사랑을 싣고' 현주엽이 진행 중 고충을 토로했다.


9일 KBS2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방송인 김원희와 현주엽이 참석했다.

이날 현주엽은 "첫 정규 프로그램 MC다. 고민이 많았었다"며 "한번 도전해보고 싶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옆에 베테랑 MC 김원희도 있어서 재밌게 방송할 수 있겠다 싶었다. 처음엔 부담이 됐지만 지금은 잘했구나 싶다"고 말했다.

현주엽은 "이 프로그램을 집에서 혼자 보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많이 나더라"며 "현장에 나가보니 음악이 없어도 눈물이 나더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MC로서 장점을 묻자 "옆집 형이나 아저씨 같은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이 장점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의뢰인이 가슴속에 품고 있던 어린 나이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인물을 찾아 만나게 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6월 잠정 휴식에 들어갔다가 3개월 만에 돌아왔다. 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