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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의 드림팝' 이상호 아나운서, 6세 남아에 "야하다"

이상호 KBS 아나운서가 6세 남자 아이의 사연을 듣고 '야하다'고 반응해 논란을 키웠다.


3일 KBS라디오 ‘이상호의 드림팝’ 청취자 게시판에는 항의글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방송에서 한 사연자는 '6세 아이가 샤워하고 나오면 마스크부터 쓴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이상호 아나운서는 "귀엽다. 좀 야하다. 마스크만 쓰고"라며 "마스크 쓰는 것 아이들이 더 잘 지킨다고 한다. 어른들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졌고, 어린 아이를 상대로 '야하다'는 표현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청취자는 게시판에 "도대체 평소에 무슨생각을 하고 살면 나이 여섯살 아이에게 그런 발언을 하나"라며 "누구에게 했어도 문제되는 발언이지만, 아이에게 했다는 건 정말 불쾌하다. 책임지고 사과하라"고 지적했다.

이상호 아나운서는 지난 2003년 KBS 29기 공채로 입사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퀴즈 대한민국' '생방송 i뮤직' '문화의 향기' '저널리즘 토크쇼 J' 등의 진행을 맡았다.


iMBC 이호영 |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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