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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재은, 이혼 당시 심경 고백 “삶을 놔버릴 것 같았다”

이재은이 이혼 당시 심경에 대해 고백했다.


5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38회에서 배우 이재은이 오랜만에 동료들을 만나 회포를 푸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재은은 뮤지컬 공연을 하며 친해진 동료들을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다 같이 모인 건 거의 10년 만인데, 가장 연락이 안 됐던 사람이 바로 막내 이재은이라고. 그녀가 소식을 알리지 않은 채 숨어 지낸 이유는 결혼 후 생긴 우울증 때문이었다.

이재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11년 만에 합의이혼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녀는 “빨리 아기를 낳아서 우리 집, 내 가족을 만들고 싶었는데, 그 사람은 우리가 조금 더 성공하기를 원했던 거죠. 내가 원했던 결혼 생활이 아니었어요. 그거를 깨달았을 때는 너무 혼자 고립돼 있었죠”라고 담담히 고백했다.

이어 이재은은 “제가 가장 핫할 때 결혼을 했거든요. ‘그 삶이랑 바꿔서 내가 이룬 게 뭐가 있어?’ 이런 것들을 생각하다 보니까 너무 우울해지는 거예요. 그렇게 더 있다가는 제 삶을 놔버릴 것 같았어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어머니 곁에서 우울증도 극복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 보니 너무 좋네요. 앞으로도 드라마에서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꽃길만 걸으시길 응원합니다”, “도전하는 모습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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