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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비투비 정일훈-이창섭, 크리스마스 맞아 올라프&트리 변신…파격 분장 '매력 폭발'

비투비 정일훈과 이창섭이 24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서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올라프와 트리로 변신, 이른바 ‘비글돌’의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이창섭은 크리스마스트리 의상을 입은 것은 물론 선물 모양 신발을 신고 얼굴까지 초록색으로 칠한 채 등장해 충격적이지만 귀여운 비주얼을 선보였다. DJ 정일훈 역시 영화 ‘겨울왕국’의 올라프로 변신해 ‘대유잼 그룹’ 비투비의 진면목을 증명했다.

이창섭은 “(분장을 위해) 일주일 전부터 (의상을) 수색했다”며 “‘멜로디’(비투비 팬클럽)를 위한 우뚝 서 있는 나무가 되려고 얼굴마저도 나무와 일체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한 이유로 “트리는 아무도 안 할 것 같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믿고 듣는 비투비 보컬답게 이창섭은 김동률의 ‘Replay’를 노래방 라이브로 열창해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DJ 정일훈은 이창섭이 ‘와르르 무너질까’라고 부르는 가사에 맞춰 쌓아올린 젠가를 무너뜨리는 ‘깨알 케미스트리’ 퍼포먼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창섭은 지난 11일 솔로 앨범 ‘Mark’를 발매한 만큼 앨범 뒷이야기도 풀어놨다.

그는 타이틀곡 ‘Gone’에 관해 “‘멜로디’를 위한 곡이다. ‘멜로디’와 함께라면 그 어떤 역경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낸 곡”이라며 진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수록곡 ‘Way’는 강변북로를 달리다가 영감을 받았으며, ‘틈’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때와 없을 때 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Shelter’는 ‘멜로디’와 함께하는 그곳이 어디든 안식처라는 뜻을 담았고, ‘Ever’는 시간이 지나서 지금만큼의 사랑을 받지 못하더라도 노래하겠다는 다짐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군 입대를 앞두고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이창섭의 첫 단독 콘서트 ‘SPACE’에 관한 스포일러도 이어졌다. 이창섭은 “여러분들이 들었던 제 모든 음악을 거의 다 들을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한다”면서 전석 매진에 감사를 표했다.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는 평일 밤 9시~10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앱)에서 생중계된다. 중계된 내용은 당일 밤 12시 5분~1시(주말 밤 12시~1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에서 방송된다.


iMBC연예 이예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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