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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폭발적인 관심은 국민 예능 <무한도전>과 90년대 스타들의 재결합 무대라는 환상적인 기획이 거둔 성과였다. 섭외과정만으로도 놀라움을 자아냈던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이 드디어 18일(목) 본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관심은 국민 예능 <무한도전>과 90년대 스타들의 재결합 무대라는 환상적인 기획이 거둔 성과였다. 섭외과정만으로도 놀라움을 자아냈던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이 드디어 18일(목) 본 공연을 앞두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토.토.가'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관객들에게는 넘어야 할 큰 산이 남아있다. 바로 '스페셜한 드레스코드'! 90년대로 돌아가 그 시절 열광했던 스타일로 공연을 즐겨야만 한다. 옷장을 아무리 뒤져봐도 남아 있을 리 없는 복고 의상 준비를 돕고, '토.토.가'를 미리 맛볼 수 있도록 추억의 무대들을 꺼내어봤다.

강수지 - 혼자만의 겨울(1996)

S.E.S. - I'm your girl(1998)

핑클 - 영원한 사랑(1999)
옷은 무조건 흰색으로! 흰 원피스에 흰 자켓에 흰 액세서리면 금상첨화! 머리를 질끈 올려 묶을 수 있는 곱창이 집에 남아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아쉬운 대로 꽃장식을 자유롭게 달아보자. 화장은 한 듯 안 한 듯 과하지 않게(하지만 뽀얗고 투명하게!), 잔머리는 무스나 스프레이를 통해 꼿꼿하게 고정시켜본다. 날씨가 많이 추우니 90년대 수지, 강수지의 눈사람 패션을 참고해도 좋다.

엄정화 - 몰라(1999)

박지윤 - 가버려(1999)
이번 공연 때 쓰지 않으면 영원히 추억 속에 묻어놓아야 할 그런 아이템들이 있다.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하는 느낌을 물씬 풍기는 무선 헤드셋 마이크와 실핀이 바로 그것. 헤드셋 착용 전 머리는 깔끔하게 올리고 스타일에 따라 머리에 띠를 두르면 한층 느낌이 충만해진다. 춥다고 귀마개로 대체한다면 사이버전사의 분위기를 낼 수 없다는 것이 함정. 이게 조금 힘들다면 쉽게 구할 수 있는 굵은 실핀을 머리카락에 가득 고정시키는 것도 좋다. 이는 실용성보다는 보여주기 위함이니 머리가 조금 지끈거리더라도 실핀을 아끼지 말자.

베이비복스 - get up / 킬러(1999)
방해 받지 않고 나만의 추억 속으로 빠지고 싶다면 여전사 컨셉을 추천한다. 전체적으로 창백하지만 눈과 헤어스타일에 포인트를 줘서 왠지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풍기는 것이 목표. 올림머리가 분수처럼 쏟아지게 한다거나, 양갈래로 볼륨감을 살리거나, 땋은 머리와 생머리를 결합하는 등 손재주에 따라 5인 5색 헤어 스타일링을 참고하면 좋다. 꼬리빗으로 정교하게 가르마를 타고 바람에 날리지 않게 테이프로 고정시키는 것은 필수코스!

이선희 - 아름다운 강산(1993)
찰랑거리는 긴 머리가 없더라도 아쉬워하지 말자. <무한도전>을 위해 얼른 기를 수는 없으니 앞머리에 최대한 힘을 주면 패션의 완성! 가르마는 가능하면 5대 5로 타고 양쪽 대칭을 이루도록 앞머리에 볼륨을 넣는다. 도수가 높지 않은 알이 큰 안경을 써주면 귀여움이 배가 된다.

이정현 - 와 / 바꿔(1999)
유행을 따르는 것이 식상하다면 직접 유행을 만들면 된다. 재주가 있다면 손톱과 손등에 장착된 마이크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의상과 아이템들로 주목을 받아보자. 파격적인 드레스나 선녀 혹은 무녀 스타일의 한복, 우주복과 전사를 방불케 하는 특별맞춤의상이 여러분을 빛나게 해줄 것이다. 날개나 눈알이 달린 부채 등은 기호에 따라 선택 가능.


신신애 - 세상은 요지경(1993)
부티를 좀 더 내고 싶다면 금장 의상도 괜찮다. 잊지 말아야할 것은 깔맞춤! 금색 블라우스와 금색 귀걸이, 금색 팔찌, 금색 반지, 금색 머리장식이 함께 만나 요지경 의상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가수들의 의상이 약간 부담이 된다면 원색 티셔츠와 청치마/청바지, 굵은 벨트로 멋을 낸 코러스 의상도 무난하다.
☞ [90년대 스타일보고서] 남자편 보러가기!
iMBC연예 김은별 | 화면캡쳐=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 MBC TOP MUSIC >, <생방송 음악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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