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원과 주진모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7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에서는 승냥(하지원)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왕유(주진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유는 승냥에게 "고려로 돌아가면 내 왕비가 되어 달라"고 청혼했고, 승냥에게 저잣거리에서 산 비녀를 쥐어주며 "허락하면 그걸 머리에 꽂아라"는 말로 승냥의 결정을 기다렸다.
비녀를 받아든 승냥은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그간 정이 들어버린 타환(지창욱)에 대한 마음으로 애써 눈물을 감추는데.
이튿날 승냥은 왕유 앞에 비녀를 꽂고 나타났고, 왕유는 자신의 청혼을 받아들인 승냥을 향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밤 왕유는 승냥의 처소를 찾아가 함께 밤을 보냈고, 승냥이 남장을 하게 된 연유를 묻다가 과거 자신이 공녀들을 풀어주어 공녀들이 죽임을 당했던 일을 떠올리며 죄책감으로 괴로워했다.
이때 승냥은 "죽지 않았다. 그 여자아이가 바로 나다"며 오래 전부터 이어져온 서로의 인연을 확인, 애틋한 첫날밤을 함께 보냈다.
한편 독살 음모로 죽음의 위기에 처했던 연철(전국환)은 이날 극적으로 살아나며 왕유와 타환을 향해 피의 후폭풍이 몰아치게 될 것을 예고했다.
iMBC연예 김미영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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