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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장영남, "거열형 무서웠지만 민폐 끼치면 안 된다 생각"

기사입력2012-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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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에서 19.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이하 동일 기준)이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첫 걸음을 내딛은 <해를 품은 달>.

김유정, 여진구 등 아역들의 성인 못지 않은 명품 연기와 김영애의 야욕 넘치는 대왕대비 열연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1회 출연만으로도 '강한 존재감'을 입증한 극 중 무녀아리 역의 장영남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문을 받으며 피눈물을 흘리거나 거열형에 처해지는 장면을 소름끼칠 정도로 실감나게 소화해내 게시판에는 '폭풍 연기력', '더 이상 볼 수 없다니 안타깝다' 등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장영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실시간 검색어에 하루 종일 화제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어제 밤부터 계속된 영화 촬영으로 '본방사수'는 하지 못하고 다시보기로 보았는데, 시청자들이 그렇게 관심 가져 주고 계신 것은 몰랐다"며 오히려 놀라는 반응이었다.


'출연한 방송분의 성적이 잘 나왔다, 축하한다'라는 말에도 "잠깐 나오고 빠지는 역할이지만 중요한 장면이라 나머지 분량에 민폐끼치지 않도록 잘하고 빠져야겠다, 생각했었다(웃음). 그런데 시청률도 잘나오고 나도 거기 한 몫을 했다고 봐주시니 영광스러울 뿐"이라며 겸손하게 대답했다.

강한 인상을 남긴 거열형 장면 촬영에 대해서도 "거열형이라는게 사실 대본을 보고 연습할 때와 다르게 막상 소도 보이고 손발을 묶고 하다보니 찍기 전에는 조금 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안전 장치도 마련해 두고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분위기를 잡아주니 촬영할 때는 연기에 몰두 할 수 있더라"며 촬영 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해를 품은 달>은 이미 증명된 작품이고 대본이 좋아 기대를 갖게 하는데다 김도훈 감독이 매우 섬세하고 인간적으로 연출에 임하는 스타일이라 연기자들과 더불어 앞으로 더 잘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등장할 성인연기자들 모두 이미 캐릭터가 대단한 친구들이라 안될래야 안될 수가 없다(웃음)며 판타지 사극의 매력을 듬뿍 느껴보시라"며 당부를 전했다.

첫 회부터 큰 관심을 몰고 온 <해를 품은달>은 조선시대 가상의 왕궁을 소재로 궁중 내 암투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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